[2013.2.17] 대명 홍천비발디

작년 대명비발디 1박2일 가족여행중 아쉬웠던것은 체리동에 디즈니 캐릭터룸에 머물지 못했던 것이다. 이번 여행은 2박3일로 어렵게 캐릭터룸을 구했다.
캐릭터방이 있는 곳은 체리동,  취사가 불가능한 호텔형 콘도로 가격이 50,000원 더 비싸지만 마눌님이  아이들을  위해 통크게 지르셨다.
디즈니 캐릭터방은 4가지 종류가 있고 첫날은  미키마우스방에서 머물렀는데 전망이 스키장을 보고있어 뷰가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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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소니플레이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있으나 아이들은 노래방기기로 오해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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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구경하는데 작은방에서 다정하게 자매가 포즈를 취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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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짐을 정리하고 눈설매장에 갔으나  오후5시부터 2시간을 쉬는 시간이라 결국 근처에서 눈썰매에 아이를 싣고 열심히 달렸다 ㅡㅡ.  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념으로 눈썰매를 어깨에 매고  큰 따님과 함께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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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되니 눈앞에 설경이 멋지다.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자세히 보니 야간스키를 타기위해 사람들이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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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둘째를 목욕시키려고 했더니… 가끔식 물구나무 자세를 보여주는데 오늘은 민망하게 누드로 🙂
20130217_204021 침대앞에 걸려있는 디즈니 캐릭터를 보며 큰 아이와 침대에 누었다. 하지만  미키마우스 방에서 같이 잔다던 첫째는 결국 엄마에게로 가서 잠을 청하고 난 캐릭터룸에서 혼자 미키마우스를 보며 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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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8] 대천해수욕장

오랫만에 대천해수욕장에 다녀왔다. 회사 연수원이 있어  연수차,워크삽으로 왔지만 콘도를 예약해서 오긴 처음인데 여긴 올 때마다 대학교 1학년 여름에 당구장에서 의기투합해 갔던 추억이 생각난다.
저녁에 늦게 도착해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버너가 없어서 있는 내내 옆 텐트에서 버너를 빌리고 부식으로 가져간게 라면과 쌀이라 휴가마치고 가는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남은 부식을 주고 갔다
지금은 다 횟집으로 바끤자리에 있던 민박집(사워를 할려면 천원을 냈던것으로 기억남) 노부부가 학생들이 라면만 먹는 다고 불쌍해서인지 매운탕을 냄비에 담아 주셨던 기억이 새롭다
집으로 돌아올 차비가 없어서 친구 형님이 송금하고 찾아서 1주일만에 가까스로 집으로 돌아갔던 잊지 못할 추억의 대천해수욕장….
그 때 그 추억을 찾고 싶지만 그 때의  민박대신 회집이 텐트대신 콘도가 친구대신 가족이 함께한다.
 
한화콘도에서 바라본 대천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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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수산시장가서 만오천원에  사온 광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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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앞에선 나의 분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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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남는 것들에 대한 생각

이번 추석 명절에도 작은 방 한 구석에 있는 물건을 빨리 정리하시라는 어머니 말씀에 하나  씩 물건을 보기 시작했읍니다.
그 중에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발견했읍니다
모을때는 언젠가 기록으로 남을거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렇게 모여진것도 잊은채로 살고 있었죠
그 중 하나가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의 성적표하고  전산화되면서 더 이상 주지 않는 급여  명세표입니다.
성적표는 보면서 부끄럽단 생각이 먼저고  하얗게 바랜 급여 명세표는 내가 한 때 백만원이 안되는 월급을 받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내가 왜 이런걸 모았을까 하면서 잠시 웃지만
모으면 다 개인의 기록으로 언제가는 꺼내서 웃을 수 있다는게
이제 아이들의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급여명세표
 

사진을 이용한 이미지 조작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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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은 기자보다는 편집하는 데스크의 문제라고 봅니다
공개적으로 ㅂㄱㅎ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던지 같은 크기의 두 후보 사진을 배치하고 같은 수의 사람이 나온다고 공정하게 사진을 올린건 아니죠
세사람의 시선과 표정만 봐도 누굴 위한 사진을 선택했는지 보이는데….
이런 뻔히 보이는 이미지 메이킹을 아직도 하는 신문사가 있다는게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