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대천해수욕장에 다녀왔다. 회사 연수원이 있어 연수차,워크삽으로 왔지만 콘도를 예약해서 오긴 처음인데 여긴 올 때마다 대학교 1학년 여름에 당구장에서 의기투합해 갔던 추억이 생각난다.
저녁에 늦게 도착해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버너가 없어서 있는 내내 옆 텐트에서 버너를 빌리고 부식으로 가져간게 라면과 쌀이라 휴가마치고 가는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남은 부식을 주고 갔다
지금은 다 횟집으로 바끤자리에 있던 민박집(사워를 할려면 천원을 냈던것으로 기억남) 노부부가 학생들이 라면만 먹는 다고 불쌍해서인지 매운탕을 냄비에 담아 주셨던 기억이 새롭다
집으로 돌아올 차비가 없어서 친구 형님이 송금하고 찾아서 1주일만에 가까스로 집으로 돌아갔던 잊지 못할 추억의 대천해수욕장….
그 때 그 추억을 찾고 싶지만 그 때의 민박대신 회집이 텐트대신 콘도가 친구대신 가족이 함께한다.
한화콘도에서 바라본 대천해수욕장
대천수산시장가서 만오천원에 사온 광어회
테디베어 앞에선 나의 분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