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에 발간된 책을 2010년에 번역했으며 책이 발간된 24년 후의 IT 상황이 그 당시와 비교했을때 그리 많이 바뀌지 않은 것 같다. 본문의 내용보다는 옮긴이의 서문에 절대적으로 공감가는 내용이 있다.
『 전문지식이 없는 열정은 공허일 뿐이고, 양심이 사라진 전문가는 해악뿐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전문지식이 부족한 아마추어 전문가나 전문가 정신(프로정신)이 없는 전문가에게가장 큰 원인이있는 듯합니다.』
지은이
피터 드그라스(Peter DeGrace)는 질 낮은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생산성에서 오는 위기와 전투를 치를 줄 아는 경험 많은 실천가다. 일찍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대한 레퍼런스 라이브러리를 작업을 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엔지니어링에 대해 많은 의문을 품게 된다. 그중에서도 “소프트웨어, 어떻게 해야 하는가?”와 같은 문제에 천착하여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 프로세싱, 프로그래밍, 시스템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및 그 방법론, CASE 툴 등 엄청난 학습과 수많은 경험을 한다. 뿐만 아니라 경제학을 비롯한 20세기의 지성과 사상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파고든다. 이 책은 이런 고민과 학습의 결과물이다.
레슬레 휴렛 슈탈(Leslie Hulet Stahl)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레퍼런스나 매뉴얼을 만드는 테크니컬 라이터요, 편집자요, 일러스트레이터요, 컨설턴트다. Documents Unlimited Company라는 회사의 책임 편집자로서 독립적으로 IBM이나 보잉 사 같은 회사와 많은 일을 했다. 저술 작업과정에서 피터와 일을 같이 하지 않을 때는 카드게임 놀이나 공포소설 쓰기, 앵무새와 대화하기 등을 즐겼다.
옮긴이
정태중은 LG 전자 생산성연구원에서 공정 장비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그 가운데 windows 환경에서 제어하는 장비 프로그램 개발을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장비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장비 전반의 안정성과 성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이미지 프로세싱이다.
신승환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관리, 프로세스 컨설팅 등의 업무를 십 년간 수행했으며, 현재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읽은 것과 생각한 것을 블로그에 꾸준히 남기려고 노력한다. 지은 책으로는 『겸손한 개발자가 만든 거만한 소프트웨어』와 『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가 있으며, 다수의 IT서적을 번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