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0일 오족골 골절로 거의 3달을 산행이나 로드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6주는 반깁스로 6주는 가벼운 운동(등산이나 자전거는 제외)위주로 지내다가 9월 16일 대학병원 의사가 산행과 골프운동이 가능하다라고 해서 가벼운(?) 트레킹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트레킹은 가끔 관악산에 같이 다니던 대학동기가 트레킹 동반자가 되어주었습니다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23시 59분 심야버스를 타고 인월로 갑니다. 인월에는 3시간 30분에 도착하는데 다행인지 24시간 편의점을 찾아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3코스를 출발합니다.
산행 후 심야버스 보다는 저녁에 퇴근 후 인월에서 1박후 해가 뜨고 트레킹을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새벽에 헤드랜터으로 걷다 보니 인월심야버스 보다는 저녁에 퇴근 후 인월에서 1박후 해가 뜨고 트레킹을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새벽에 헤드랜터으로 걷다 보니 인월의 람천부터 2시간 동안은 풍광 없이 걸어야 했습니다.

밤길을 위해 바닥에 길 안내 표지가 있습니다.
남원시 장항마을 당산 소나무에서




저 멀리 정상에 운해가 많은 산이름은 세걸산으로 추정됨


친구가 준비해온 간식

트레킹 중간에 길에 앉아 간식을 먹는 것을 보고 자기네 펜션에 와서 차 한잔 하라고 해서 가본 음악펜션입니다.

원하는 가수를 묻고 LP를 찾아 틀어주기도 합니다. 김광석을 애기하니 찾아서 틀어주네요

까페를 구경하다가 오래된 VHS비디오 테이브가 있는 로마의 후일, 벤허… 이 테이프를 플레이 할 수 있는 비디어 플레이어가 필요할텐데

https://www.instagram.com/girisan_lp_music_house
오전 9시가 넘었는데도 산 정상의 운해는 아직도 그대로 입니다.



사진 잘 나오기로 유명한 장소인데 친구가 나를 너무 크게 잡아서 ㅠㅠ 담에는 줌아웃으로 작게

금계에서 택시를 타고 마천으로 이동하여 목욕탕에서 샤워를 한 후에 식사를 합니다. 주변 식당이 흑돼지로 유명한듯합니다. 굽기 싫어서 제육을 주문합니다. 고기 식감이 남다릅니다.
[마천흑돼지촌식육점 https://naver.me/xucZK6dl ]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 하고 동서울 버스터미널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손님이 많지 않다보니 까페 입구에는 옷을 전시하고 리폼도 하는듯합니다. 창문의 뷰가 좋아요
[카페 콩가 https://naver.me/5ZSuaWpX ]
버스터미널에 버스표를 예매할 때 할머니가 애기할 사람이 그리웠는지 산객인 우리 일행에게 기다리는 동안 동네 애기를 해주시네요 가끔 맞장구를 쳐 주니 더 좋아하시고…
다행인지 버스가 금방 도착해서 서울남부터미널 고속버스에서 잠시 한 숨자니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마천정류장 https://naver.me/5GhGqY6S]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날이 새고 출발하는 일정으로 다시 준비를 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