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처제를 통해 받은 지갑… 전자제품이 아닌 생활용품으로 미국산은 오랜 만인듯… 일단 가볍고 좋다. 단 안감은 가죽이 아닌게 함정 🙂

카테고리 보관물: 일상
기록으로 남는 것들에 대한 생각
이번 추석 명절에도 작은 방 한 구석에 있는 물건을 빨리 정리하시라는 어머니 말씀에 하나 씩 물건을 보기 시작했읍니다.
그 중에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발견했읍니다
모을때는 언젠가 기록으로 남을거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렇게 모여진것도 잊은채로 살고 있었죠
그 중 하나가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의 성적표하고 전산화되면서 더 이상 주지 않는 급여 명세표입니다.
성적표는 보면서 부끄럽단 생각이 먼저고 하얗게 바랜 급여 명세표는 내가 한 때 백만원이 안되는 월급을 받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내가 왜 이런걸 모았을까 하면서 잠시 웃지만
모으면 다 개인의 기록으로 언제가는 꺼내서 웃을 수 있다는게
이제 아이들의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사진을 이용한 이미지 조작은 그만…
비가 반가운 주말
가꾸는 농장의 작물이 말라서 애를 먹었는데 기다리던 비가 주말에 왔습니다.

저번주 너무 가물어서 물을 흠뻑 주고서 한 컷
최민식의 소년시대

명동에 나온김에 최민식 사진전에 들렸읍니다
우리나라 현존하는 최고령 사진작가로 아직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 분 사진은 사람에 대한 애정이랄까 이런게 묻어납니다. 민주화 이전엔 못사는 사람들 찍는다고 당국(?)으로부터 압박(?)도 많이 받기도 하시고

소년 등에서 크다.
누나가 없어서 경험은 없지만 많은 분들이 누나들에게 들었을 말들
” 니 코 흘릴때 다 내가 업어 키웠어! ”
엄마 품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업힌 동생과 일나가신 엄마를 대신해서 동생을 돌보는 그 당시는 당연했던 상황인데..
지금은 할머니나 중국동포들이 일나가신 엄마를 대신해서 아이를 돌보죠
Stay Hungry, Stay Foolish
기억을 더듬어 전문을 찾아보니 마지막이 참 인상적이다
Stewart and his team put out several issues of The Whole Earth Catalog, and then when it had run its course, they put out a final issue. It was the mid-1970s, and I was your age. On the back cover of their final issue was a photograph of an early morning country road, the kind you might find yourself hitchhiking on if you were so adventurous. Beneath it were the words: “Stay Hungry. Stay Foolish.” It was their farewell message as they signed off. Stay Hungry. Stay Foolish. And I have always wished that for myself. And now, as you graduate to begin anew, I wish that for you.
Stay Hungry. Stay Foolish.
Thank you all very much.
자녀 한 명을 낳아 대학 졸업할 때까지 드는 총 양육비는 2억6204만원
이북리더 구입

이북리더로 사용 후 은퇴한 Palm vx를 현역으로 복귀시도 했으나 박대리는 체력이 안되나 봅니다
plam vx 2대에 접이식 키보드까지 있는데 기념으로 영구소장하기로 했읍니다 대신 싼 이북리더 북큐브815를 중고로 구입했읍니다
느린거랑 pdf읽기 불편한거 빼고는 쓸만하네요
그런데 구입의도와은 다른게 그림파일 지원하는거 알고나서 이북리더로 책대신 자꾸 만화만 보게 되네요
"국민은행 직원들 작년 1인당 순익 49만원에 불과"
박노해 시인 노동운동가

전시회도 했으니 이제는 사진작가라고 해야 하나 사람에 대한 애정이 그를 사진 작가로 만든듯 그의 글귀가 나를 잡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