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9 로마 수도교 공원 (2023년 2월)

로마 수도교 공원 (Acueducto Romano/Parco degli Acquedotti)
숙소에서 전철을 타고 방문한 수도교 공원 ~~
로마의 외곽지로 전철역에서 약 5-10분 거리에 있고 주변이 조용한 주택가로 구성되어 공원에는 관광객보다는 주민들이 강아지와 산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에 맞추어 갔더니 오래만에 지상에 떨어지는 일몰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수도교의 높이가 사람 키의 두배 정도인데 그 옛날 기원전에 로마에서  수인성 전염병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하였다니 역시 로마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minolta x700 + 28mm + Kodak  Ultra Max 400 / 수도교 공원


Google Pixel 7 / 수도교 공원

2023.4.24 베니스

장소 : 이탈리아 베니스

날짜 : 2023년 2월 17일

카메라 : 미놀타 X700

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것이 이해가 간다. 바다위에 도시를 건설하고 삶의 터전을 오래 동안 유지하고 있다
수로를 따라 이루어진 도시가 대단해 보이지만 외부의 침략을 피해 이 도시를 만들고 해상무역을 통해 부를 이루었다는게 신기하다.
메인 섬이 크지 않아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수로를 곤돌라를 타고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높은 곳에 올라가 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지만 우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흐려 아쉬웠다

2023.3.20 피렌체 대성당

장소 – 이탈리아 피렌체
날짜 – 2023.2.19
카메라 – 미놀타 x700

조토의 종탑에서 바라 본 피렌체 대성당은 웅장하고 기품이 있다. 성당이라고 권위의식을 내세우지 않는 자태로 주변 건물들과 잘 어울린다. 날이 흐려 아쉽지만 언제가 다시 올라가고 싶다

2022.9.14 rollei 35s 사진

필름카메라를 여러 대 보유하고 있음에도 병(?)에 걸려 결국 중고로 롤라이 35s 를 입양하였다. 그 병은 결국 보유해야 낫는다는 …

롤라이 35는 여러 모델이 있지만 렌즈가 밝은 것으로 Sonnar f/2.8, 40 mm를 장착한 3
5s를 선택하였다

주요 스펙은 아래와 같다

Lens: Sonnar f/2.8, 40 mm

Light meter: Battery powered, using CdS photoresistor

Retail price 1976: chrome 470 DM, black 496 DM

Number of items: 260,000

작은 사이즈로 손 안에 들어가는 카메라로 촬영시 뷰파인더 보고 셔터를 누르는게 큰 카메라에 비해 어색하다. 셔터음도 x700과 같은 포컬플레인셔터가 아니라 “틱”하는 소리가 난다

가장 어색한 부분은 목측식 거리 측정이다. 눈대중으로 거리에 따라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라 첫롤은 핀이 나간 사진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할 거라고 생각된다.

노출 부분도 노출계 또는 뇌출계를 이용해야 하는데 스마트폰 노출계 앱을 이용하였다. 필름카메라가 디지털카메라보다 노출에 대한 관용도가 높아 노출을 눈 대중으로 세팅해도 너무 어둡거나 하얗게 날라가지는 않는다.

작은 사이즈에 휴대성이 좋기는 하지만 조금 무게가 나가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힘들어 가방에 넣고

2022.9.14 rollei 35s 사진

필름카메라를 여러 대 보유하고 있음에도 병(?)에 걸려 결국 중고로 롤라이 35s 를 입양하였다. 그 병은 결국 보유해야 낫는다는 …

롤라이 35는 여러 모델이 있지만 렌즈가 밝은 것으로 Sonnar f/2.8, 40 mm를 장착한 3
5s를 선택하였다

주요 스펙은 아래와 같다

Lens: Sonnar f/2.8, 40 mm

Light meter: Battery powered, using CdS photoresistor

Retail price 1976: chrome 470 DM, black 496 DM

Number of items: 260,000

작은 사이즈로 손 안에 들어가는 카메라로 촬영시 뷰파인더 보고 셔터를 누르는게 큰 카메라에 비해 어색하다. 셔터음도 x700과 같은 포컬플레인셔터가 아니라 “틱”하는 소리가 난다

가장 어색한 부분은 목측식 거리 측정이다. 눈대중으로 거리에 따라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라 첫롤은 핀이 나간 사진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할 거라고 생각된다.

노출 부분도 노출계 또는 뇌출계를 이용해야 하는데 스마트폰 노출계 앱을 이용하였다. 필름카메라가 디지털카메라보다 노출에 대한 관용도가 높아 노출을 눈 대중으로 세팅해도 너무 어둡거나 하얗게 날라가지는 않는다.

작은 사이즈에 휴대성이 좋기는 하지만 조금 무게가 나가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힘들어 가방에 넣고 다닌다.

2022.1.15 윤광준의 사진이야기 잘 찍은 사진 한 장

잘 찍은 사진 한 장. : 윤광준의 사진이야기. 윤광준 저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12월 26일 

단출한 카메라 백과 초라한 내 카메라를 보고 그들은 내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적어도 이 정도는 필요하다 ” 그들의 자부심은 당연한 것이었다. “예! 잘 알겠습니다.” 하고 돌아서서 나는 많은 사진을 찍었다. 보잘것없는 카메라로 찍은 내 사진은 책에 실릴 것이고 그들은 돌아가 의도와는 전혀 달리 찍힌 자신의 사진을 보며 고민에 ‘빠질지도 모른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앵글로 경쟁적으로 촬영하는 모습을 보며, 이 렇게 많은 동호인이 있는 사진계에서 좋은 작가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들은 광복 이래 지금까지 동해의 일출과 산 정상에 펼쳐지는 운해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좋은 사진과 좋은 카메라의 연관성은 시간이 지날수 록 일치하지 않는다는 확신으로 바뀌었다.

도서관에서 새 책만 찾다 우연히 때 뭍은 책의 표지의 사진을 보고 고른 책
표지 사진의 아이의 표정이 너무 익살스럽다.
작가가 보는 사진의 시각이 지금의 인터넷이나 모바일의 사진과는 다른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필터로 터치한 다른 사진
그 중에 마음에 드는 문구가 보여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한 때 SLRCLUB의 초기 멤버였으나 활동은 하지 않고 사진을 구경하지만 이젠 발 길을 끊은 이유가 거의 비슷한 사진들 때문입니다. 바다에서의 일출,일몰 산에서의 일출,일몰 거의 같은 포인트에서 찍는 사진들, 어디서 찍은 줄 안다는 식의 리플들..
생활 속에서 같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은 거의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이 많지만 작가님의 사진은 사진 자체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