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에서 우연히 올라와 있는 미래소년 코난을 보고 어릴 때 똘이 장군 스타일의 극단적인 선악의 캐릭터가 없는 스토리에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이 애니매션을 만든 사람이 미야자키 하야오 라는 것을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등을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전체가 26편으로 구성되었고 한국에서는 1982년에 상영되었으니 국민학교 6학년 때입니다. 아직도 이 만화의 주제가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푸른바다 저멀리 새희망이 넘실거린다 하늘 높이 하늘 높이 뭉게꿈이 피어난다 여기 다시 태어난 지구가 눈을 뜬다 새벽을 연다 헤엄쳐라 거친 파도 헤치고 달려라 땅을 힘껏 박차고 아름다운 대지는 우리의 고향 달려라 코난 미래소년 코난 우리들의 코난
이 만화의 시대적 배경이 2008년 7월이고 핵무기를 능가하는 초자력무기를 이용한 대규모 전쟁이 일어나 5개의 대륙은 바다에 가라앉고 문명도 멸망하였다는 가정으로 방영 당시 1982년에는 어린 나에게는 신선했지만 다행인지 현실에서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이 만화와 은하철도 999가 어린 시절 최애하는 만화로 인터넷 커뮤니티 가입시에 닉네임을 코난으로 하고 있습니다. “과거소년 코난” ,”골프소년 코난” , “등산소년 코난” ….
“메타버스(metaverse) 또는 확장 가상 세계는 가상, 초월 의미인 ‘메타'(meta)와 세계, 우주 의미인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다”
메타버스는 4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일상기록(Lifelogging)
.거울세계(Mirror Worlds)
가상세계(Virtual Worlds)
김상균 교수눈 1장은 메터버스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2,3,4,5장은 4가지 메터버스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으며 6장에서는 각 영역의 국내회사들에서 실현 가능한 메타버스를 제안하고 있다. 마지막 7장은 메터버스가 갖는 기대와 우려를 기술하고 있다.
증강현실 세계를 소개하는 여러 예제중에 경험해본 것은 스노우 밖에 없다. 이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렌즈를 사람 얼굴에 들이 대면 얼굴에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앱이지만 50대의 아제에게는 별 감흥이 없으나 10대인 딸들은 신기해하고 재밌어 했던 기억이 있다.
라이프로깅 세계에서 사용해본 앱은 2010년부터 사용하다가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페이스북이다. 초기에 친구들과 일상을 나누기 위해 디지털 공간에 나의 삶을 복제하여 즐기는 것은 좋았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개인의 일상보다는 많은 친구를 연결하여 영업의 일환으로 사용하려는 경향과 누군가의 본인 과시가 많아 불편해지기 시작해서 폐쇠보다는 더 이상 게시물을 올리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
거울세계는 에어비엔비, 배달의 민족등 몇 가지 경험한 곳이 있으
가상세계는 대 다수 게임위주이나 스타크래프트 외에는 온라인 게임을 해 본 경험이 없어서 다양한 가상세계 게임이 있다는 것을 아는 계기가 되었다.
가상세계에 소개된 SF영화 Reday Player one 2017 이라는 영화는 메터버스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18년에 스티븐스필버그의 작품으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비참한 현실세계를 잊기위해 가상세계에 집착하며 그 가상세계속에서 우정을 쌓고 그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각본 자체가 재밌기도 하고 가상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데 어니스트 클라인의 소설(Ready Player One)을 각색했다. 참고로 2020년에 소설 Ready Player Two 를 발표했다. 영화로 각색하여 제작하는 것을 기대해본다
책 내용중에 크게 공감하는 내용을 구글 렌즈를 이용해서 아래에 인용했다. 어린 아이들이 현실 세계를 다양하게 경험(특히 교우관계)하기 전에 가상세계,사이버세계 (전에는 이런 용어를 사용했다)를 많이 접하게 되는 경우 현실 세계에 적응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 나 같은 중년은 가상세계를 나를 드러내는 것이 나의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처럴 어렵다. 지금도 20년 가까이 드나드는 사이트에 눈팅(?)족으로 살고 있다
” 매우 드물지만, 야생에 방치되거나 사람과 단절된 상태로 갇혀 지낸 아이가 구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구조된 아이들을 보면 그 아 이가 정글북의 모글리처럼 야생에서 동물들과 잘 소통할지는 모르겠으 나. 문명사회에서 사람의 언어를 배우는 데는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인간의 뇌는 생후 3년 동안 1킬로그램이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합니 다. 이 시기에 야생에서 지낸 아이의 뇌는 언어 기능, 사람 간 소통기능 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채 성장을 마쳐가기 때문입니다. 간혹 매우 어린 아이에게 스마트폰, 컴퓨터를 쥐여주고 유튜브나 온라인 게임을 하도록 허용해주는 부모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현실 세계의 사람 간 소통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채 메타버스로 먼저 가서는 안 됩니다. 자칫 야생에 서 구조된 아이처럼 메타버스에서만 살아가는 아이, 오히려 현실 세계에서 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하며 깊은 고독과 좌절을 느끼는 아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메타버스가 출현하고, 메타버스 속 사회적 경제적 상호작용이 꾸준히 증가하리라 예상하지만, 우리 아 이들이 현실 세계에 먼저 발을 디딜 수 있어야 함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 습니다.
앞서 우리 아이들을 뇌와 호르몬의 특성상 젊은 야만인이라 했습니 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현실 세계속 소통을 익히지 못한 채 가상 세계에만 관심을 보이는 아이가 있다 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와 아이의 관계가 어떤지 생각해보면 좋겠습 니다. 인간의 관계를 둘로 나눠보면, 교환 exchange 관계와 공유commanal 관 계가 있습니다. 교환 관계는 단순히 얼굴을 알고 지내는 사람, 사업을 같 이하는 사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팀 과제를 같이 하는 사람, 무언가 를 이뤄내기 위해 역할을 나눠서 맡은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거래 관계입니다. 공유 관계는 애정과 우정으로 연결된 관계를 뜻합니다. 성취 에 대한 욕구나 이득을 따지는 관계가 아니라 상대의 행복과 안녕에 관심이 있는 사람 간의 관계입니다. 나와 아이들의 관계가 교환관계 공유관계 중 무엇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 또는 교사와 학 생 사이이니 당연히 공유 관계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관계에 사랑, 애착, 깊은 유대감이 있다면 둘 사이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이건, 공유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 애착, 유대감을 만드는 게 답입니다. 인간이 서로에게 느끼는 이런 감정을 좌우하는 중요한 호르몬 중 하나가 옥시토신 에서 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하며 깊은 고독과 좌절을 느끼는 아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메타버스가 출현하고, 메타버스 속 사회적 경제적 상호작용이 꾸준히 증가하리라 예상하지만, 우리 아 이들이 현실 세계에 먼저 발을 디딜 수 있어야 함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 습니다.
앞서 우리 아이들을 뇌와 호르몬의 특성상 젊은 야만인이라 했습니 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현실 세 계속 소통을 익히지 못한 채 가상 세계에만 관심을 보이는 아이가 있다 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와 아이의 관계가 어떤지 생각해보면 좋겠습 니다. 인간의 관계를 둘로 나눠보면, 교환 exchange 관계와 공유commanal 관 계가 있습니다. 교환 관계는 단순히 얼굴을 알고 지내는 사람, 사업을 같 이하는 사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팀 과제를 같이 하는 사람, 무언가 를 이뤄내기 위해 역할을 나눠서 맡은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거래 관 계입니다. 공유 관계는 애정과 우정으로 연결된 관계를 뜻합니다. 성취 에 대한 욕구나 이득을 따지는 관계가 아니라 상대의 행복과 안녕에 관 심이 있는 사람 간의 관계입니다. 나와 아이들의 관계가 교환 관계 공 유관계 중 무엇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 또는 교사와 학 생 사이이니 당연히 공유 관계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관계에 사랑, 애착, 깊은 유대감이 있다면 둘 사이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이건, 공유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 애착, 유대감을 만드는 게 답입니다. 인간이 서로 에게 느끼는 이런 감정을 좌우하는 중요한 호르몬 중 하나가 옥시토신 입니다. 옥시토신은 우리를 더 가깝다고 느끼게 해주며, 서로의 행동과 생각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게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문제를 해결하게 도와줍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옥시토신을 많이 만들 수 있을까요? 상 대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물리적, 정서적으로 자주 표현하면 됩니다. 가 족이라면 하루에 두세 번 서로 안아주고, 네가 있어 행복하다고 얘기해 주면 됩니다. 잘못한 일이 있으면 마음을 담아 사과하고 고마운 것이 있으면 말과 행동으로 표현해줘야 합니다. 마음을 담아 표현해도 상대에 게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표현하지 않으면서 상대가 알 아주리라 기대하면 안 됩니다. 나쁜 남자’는 그냥 나쁜 남자일 뿐입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익숙해지시기 바랍니다. 아이와 어떻게 약속을 정 하고 약속을 안 지키면 어떤 벌칙을 줄 것인가를 고민하기 이전에 깊은 유대감을 느끼는 공유 관계의 형성에 더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강한 유대감이 있다면, 젊은 야만인을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호기심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알고 싶다, 가고 싶다, 보고 싶다 만나고 싶다, 만들고 싶다, 해보고 싶다등 끝없는 ‘싶다’시리즈로 이어진다
호기심은 첫 순간의 생생한 느낌으로 시작되고 이어지는 깊은 생각을 통해 자란다 왜? 어떻게? 무엇이? 누가? 언제? 왜?
호기심은 발동하게 하는 힘이다 호기심은 한 발자국 나아가게 하는 힘이다 호기심은 지탱하게 하는 힘이다 호기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호기심은 어떻게 오고 어떻게 자라나? 호기ㅣ심을 어덯게 유지하고 더 키울 것인가?
호기김은 당신 속에 잠자고 있을 뿐이다. 그 생생한 호기심을 다시을 다시 깨우라.
인생에서, 일에서, 삶에서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이다. 다 그게 그거인듯하고, 다 알아버린 것 같고, 더 해야 할 이 없는 듯한 상황, 그 저 습관처럼 되어버린 일과 삶은 더 이상 어떤 호기심도 발동시키지 않는다. 죽음과 다를 바 없다. 삶은 멈춘다
70년 초반 서울대 공대의 유일한 여학생이었던 저자는 알쓸신잡에서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해외의 도시를 다니며 식사하며 나누는 대담에서 높은 식견과 말솜씨로 기억에 남습니다.
현재는 국회의원이 되면서 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공감을 얻고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게 건축은 인문학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가 건축과 사회현상과 인생을 연결시켜서 보는 시각도 새롭습니다.
도서관의 신간책 중에서 제목이 직설적이고 지은이가 전문적인 중동전문가도 아니고 전에 애독했던 라디오의 PD라는 이력이 특이해서 빌려서 보게되었습니다.
역사관련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근세의 중동의 역사에 대해 무지한 점도 보완(?) 할 겸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역사책처럼 지루하지 않고 시계열로 나열하기보다는 21개의 챕터로 역사의 한 장면을 중심으로 기술하였습니다.
읽어 가면서 알게 된것이 오스만 제국이 무너지고 그 이 후에 강대국이었던 영국과 프랑스가 자기들의 이권을 위해 오스만 제국을 나누어 가진게 중동 문제의 시작이고 발단이라는 겁니다.
그 와중에 왕정제와 공화정에 따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외세(영국,프랑스등)에 힘을 빌리는 중동의 국가들을 보면 우리나라도 구한말 권력(?)또는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 청나라와 일본을 끌어드린 역사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중동이 강대국에 의해 강제로 분할되듯이 우리나라도 결국 소련과 미국에 의해 38도라는 인위적인 분단을 당하고 결국 전쟁이 후에 지금까지 분단국으로 남아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6.25 이후에 국지전은 있었지만 대규모의 전쟁은 없었고 통일을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언젠가는 그 날이 올것으로 믿습니다.
책을 보면서 알게된것이 고대, 중세. 현대의 강대국들은 다민족 국가라는 겁니다. 제국으로 로마, 바잔틴, 오스만이 여러 민족을 아우르는 제국을 이루었으며 현대사회에서의 최강국인 미국 또한 다양한 인종의 나라이며 중국은 소수민족을 포용(?)하여 다민족국가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도 국가=민족이라는 개념이 인구 문제때문에 없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문화의 수용과 계승이 독자문화의 고집보다는 더 나은 발전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중동을 비교하면 외세에 의한 식민통지,위임통지로 자주권을 갖지 못하고 19세기에 비슷하게 독립했으나 석유같은 자원이 없는 경제환경과 독재환경을 극복(대통령을 탄핵시킨 나라)하여 지금은 중동보다는 경제적으로 또한 정치사회적으로 더 나은 나라가 된걸을 알게되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책은 꺼꾸로 읽는 세계사 이후로 처음 접하게 됩니다. 작가의 인생 역정을 대중 매체를 통해 보아왔고 그 분을 좋아하는 빠와 안티가 분명히 갈리고 있지만 저는 빠쪽에 속합니다. 작가가 강조하는 일, 사랑, 놀이, 연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읍니다. 일하면서 사랑하고 놀면서 연대하라. 일이란 나에게 어떤 의민인가? 다행히 실업자는 아니고 직업을 갖고 일을 하고 있지만 어떻게 일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깊에 해보지 못했읍니다.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상투적인 생각으로… 일을 왜 하는지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특히 은퇴하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사랑. 참 어려운 애기지만 내가 사랑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가족과 지인 있다는게 축복이고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끔은 다툼도 있고 감정싸움도 있지만 그것 조차도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난 어떤 놀이를 하고 있는가?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번도 놀이가 없던적은 없던거 같습니다. 당구, 바둑, 기타, 등산, 사진, 낚시등 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전거와 헬스 ㅎㅎ 최근에 나이 들어 꼰대가 되어간다는 사람들이 많아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볼라고 합니다. 좋은 글귀가 책에 있어서 기억할려고 기록합니다. 홍사중 선생님의 밉게 늙는 사람들의 특징 1. 평소 잘난 체, 있는 체, 아는 체를 하면서 거드림 부리기를 한다. 2. 없는 체한다. 3. 우는 소리, 넋두리를 잘 한다. 4. 마음이 옹졸하여 너그럽지 못하고 쉽게 화를 낸다. 5. 다른 사름은 안중에 없는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한다. 6. 남의 말을 잘 안 듣고 자기 이야기만 늘어 놓은다. 1. 잘난 체, 있는 체, 아는 체하지 않고 겸손하게 처신한다. 2. 없어도 없는 티를 내지 않는다. 3. 힘든 일이 있어도 의연하게 대처한다. 4. 매사에 넓은 마음으로 너그럽게 임하며 웬만한 일에는 화를 내지 않는다. 5.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신중하게 행동한다. 6. 내 이야기를 늘어놓기보다는 남의 말을 경청한다. 최근에 죽음에 대해 생각이 많은데(나이가 들어서 인지) 이 부분에 대해 유시민 작가의 마지막에 기술한 내용을 기록해 봅니다. 마지막 에필로그 현명하게 지구를 떠나는 방법 더 진지하게 죽음을 생각할 수록 삶은 더 큰 축복으로 다가온다. 죽음이 가까이 온 만큼 남은 시간이 더 귀하게 느껴진다. 삶은 준비없이 맞았지만 죽음만큼은 잘 준비해서 임하고 싶다. 애통함을 되도록 적게 남기는 죽음, 마지막 순간 인생을 기꺼이 긍정할 수 있는 죽음, 이런 것이 좋은 죽음이라고 믿는다. 주어진 삶을 제대로 살면서 잘 준비해야 그런 죽음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때가 되면 나는, 그렇게 웃으며 지구 행성을 떠나고 싶다
1. KODAK DC4800 ZOOM DIGITAL CAMERA 설악산을 산행하다가 사진을 담기위해 필요한 카메라를 찾던 중에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기로 하고 생애 처음으로 구입한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카메라를 접하고 사진의 세계로 나를 이끌어 주었고 많은 사람과 많은 장소로 나를 이끈 계기가 되었던 사진입니다. 일본으로 친구집에 놀러갈 때 아키아바라에서 케이스까지 구입해서 애지 중지했지만 DSLR을 사용해 보고 싶어 직장 동료에게 중고로 판매했읍니다. 2001년 2월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며 코닥이 파산하여 이 카메라에 대한 자세한 스펙은 dpreview에 남아 있읍니다. 2. Canon EOS D30 2001년 9월 구입 이 카메라를 산 계기는 DSLR을 사용하고 싶은 욕구도 있었지만 원하지 않게 누진제 퇴직금을 강제로(?) 정산하면서 갑자기 큰 돈이 생긴 것도 있습니다.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자면 3장의 비용으로 카메라 바디를 사고 표준렌즈, 줌렌즈를 L렌즈로 구매했읍니다. 그 외에 맨프로토(Manfrotto 190D) 삼각대, 벨본(Velbon PH-173G )볼헤드, 로우프로 카메라 가방등을 구입했습니다. 카메라는 남아있지는 않지만 삼각대와 볼헤드는 비록 녹이 슬었지만 아직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3.Canon EOS 10D 2003년 9월 구입 2년만에 기변병(?)이 불어서 구매하고 D30은 평촌에서 코란도를 끌고온 분에게 판매하였습니다. 4. NIKON D100 2004년 4월 중고 구입 처음으로 사용하게된 니콘카메라입니다. 캐논과 니콘은 이미지 프로세싱이 약간 다른 걸 알게되었고 이걸 보통 색감이라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겨 아니지만 콘트라스의 차이로 인해 캐논은 관용도가 높고 니콘은 좀 더 진한 느낌(?)의 사진이 나와 기변증이 또 생겨서 캐논의 모든 장비를 직장동료 여직원에게 중고로 모두 판매하고 구입하였읍니다. 이 때 니콘의 18-70렌즈를 구입하였는데 아직 까지 현역으로 사용하고 있읍니다. 5.NIKON D70 2004년 6월 구입 가장 오래 사용한 카메라입니다. 1회용 카메라로 찍어서 인화한 사진을 보고 장비빨로 사진을 찍는게 아니라고 알게되고 비싼 카메라를 처분하고 보급형 카메라로 전환하게 됩니다. 렌즈도 모두 고급렌즈에서 보급형을 바꾸었읍니다. 6.NIKON D5300 2016년 4월 구입 오랫동안 사용하던 카메라가 메모리를 넣으면 인식을 못합니다. 메모리도 요즘 대세인 SD카드가 아니라 CF메모리입니다. 남대문에 A/S센터에서 진단결과 메모리의 문제가 아니라 메모리 슬롯을 교체해야하는데 수리비가 15만원이라고 합니다. 카메라 중고가보다 비싼 수리비때문에 고장난 D70은 창고에 영구보관하고 새로운 보급형 카메라를 영입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카메라 D5300 특별하게 불편하거나 한 점은 없지만 요즘 대세인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디지털이든 필카든 셔터막 올라가는 소리가 아직도 정겨워 당분간 기변은 없을듯 합니다
(update) D5300도 결국 처분했습니다. 모터가 없는 렌즈를 구동하지 못하는게 아쉽기도 하고 스마트폰 카메라가 이제는 DSLR을 대체할 정도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사용자의 니즈를 맞추다보니 카메라의 후보정이 많이 반영되어있는 아쉬음이 있습니다.
사용하던 렌즈들은 소장하기로 하고 당분간 필름 카메라로 사진 생활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필름으로 찍고 현상하여 스캔된 파일을 받아 보는 설레임을 느껴보고자 합니다.
개인용컴퓨터 , 인터넷, 디지털등 주요 테크에 가장 먼저 접한 세대이자 현재 가장 핫한 분야의 전문가(?)로 나름 오랬동안 직장생활을 하고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이 책은 제목이 상단히 자극적인데. 스타워즈 3편이 떠 오릅니다. Star Wars: Episode 3 – Revenge of the Sith
주요 내용을 정리하자면
아날로그의 사물인 레코드판, 종이(다이얼리), 필름, 보드게임이 다시 유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분석입니다.
인쇄물, 오프라인 매장, 일, 학교, 실리콘밸리에 대한 아날로그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소개입니다.
특히 일 부분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읍니다. 아날로그 기업은 독점적 지위에 있는 기업이 별로 없고 여러 기업이 시장을 분점하지만 디지털 기업은 종국에는 승자 독식의 한 개의 기업으로 귀결됩니다.
예를 들것이 검색시장의 구글이자만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대표적입니다. 디지털 테크 사업은 독점기업에 의해 좌우되며 경쟁사가 없거니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책 본문) 아날로그는 물리적인 사물과 경험이 사라져가는 영역에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재적 물건을 창조하는 소유하는 기쁨을 줍니다.(책 본문) 아날로그 경제는 작은 지역에 집중된 디지털 자본에 비해 사회에 광범위하게 이득이 됩니다.(책 본문)
직장생활 하면서 회사의 업무내용이나 개인의 일정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많은 앱을 사용하지만 이런 것이 나에게 편리할 지는 모르지만 감성적(?)이지 않습니다.
명절에 어머니집 오래된 상자에서 찾아낸 대학 친구의 생일축하 카드가 나에겐 카톡의 디지털화되고 정서적으로 저장되지 않는축하메시지보다 훨씬 멋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젠 생일 축하카드를 작성해서 주는게 힘든게 아니라 어색한 시절이 되었나봅니다.
하지만 작년에 나에게 생일 축하카드를 만들어 주던 큰 딸도 조만간 디지털로 축하를 대신 하겠죠 ^^